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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예방, HPV검사 꼭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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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7-07 00:00 조회36,0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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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  

자 궁경부암은 유방암, 위암, 대장암과 함께 발생빈도가 높으며, 한국 여성암의 10%를 차지합니다. 또 매년 약 3,00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적지 않은 수의 환자가 발견이 늦어 사망에 이르기도 합니다. 자궁경부암은 정기검진이 활발한 요즘에도 여전히 여성을 위협하는 무서운 요소인 셈입니다.


 

자궁경부암의 원인 

자 궁경부암은 유일하게 그 원인이 밝혀진 암으로 인유두종 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이후 HPV)가 주원인입니다. 현재 HPV는 120여종이 있으며 이중 고위험군에 감염되면 감염자의 1~3%는 10~20년 후에 암으로 발전하기 때문에 정기검진을 더욱 철저히 받아야 합니다.



자궁경부암 진행과정

자 궁경부 이형성증이나 상피내암의 1기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어 초기 발견이 어려우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면 이미 병이 심각하게 진행되어 치료하기 어렵거나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초기에 발견한다면 100%에 가까운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궁경부암의 진단

현 재 주로 시행되고 있는 자궁경부암 검진인 세포진 검사는 이미 발생한 암은 정확히 판단이 가능하지만 HPV의 존재 여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또 비정상 세포를 정상으로 판단하는 위험성(위음성률)이 10~50%로 높다는 문제를 갖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기검진 시 세포진 검사와 HPV검사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HPV는 무엇인가?

원 형의 이중나선DNA 바이러스로 인체에 암 또는 사마귀를 일으키는 원인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7년 Zur Hausen이 HPV가 자궁경부암의 발병에 주요한 인자라는 사실이 밝혀졌으며 그 이후 현재까지 많은 학자들이 HPV와 자궁경부암과의 인과관계를 연구하여 HPV의 중요성에 대해 모두 인식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모두 합쳐 120여종의 아형이 발견되었으며, 크게 생식기형HPV와 피부형HPV로 나눠집니다. 생식기형HPV는 주로 성적 접촉을 통해 자궁경부, 질, 항문 등을 감염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자궁경부암에 걸린 여성 환자의 99%에서 이 바이러스가 발견되고 있고 생식기HPV 아형 중 특히16,18,31,45 네 개의 아형이 자궁경부암환자에서 가장 흔히 발견되고 있습니다.


HPV 감염의 위험이 증가하는 여성은?

­ 전연령에서 감염위험이 있으며,

   성관계를 자주하는 젊은 여성에서 많습니다.

­ 성관계 파트너가 많을수록 증가합니다.

­ 첫 성경험의 나이가 빠를수록 증가합니다.

­ 흡연은 감염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 질염, 골반염이 빈발하는 여성에서 더 많이 발견됩니다.


HPV 감염 진단 후에는 어떻게 해야할까?

HPV 는 잠복해 있는 자궁경부암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HPV가 발견됐다고 무조건 겁먹을 필요는 없습니다. 저위험군에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90%에서는 약 1-2년 안에 소실되기도 하지만, 고위험군일 경우는 잠복기를 거쳐 암을 유발하기 때문에 암으로 발전됐는지 여부(정기검진)를 6개월에 한 번씩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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