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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관절주위염 (오십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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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7-07 00:00 조회34,6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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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착성 관절낭염 또는 동결견이라고도 부르며 나이 50세 전․후 에 잘 생겨 오십견으로 잘 알려져 있다. 실제 40세에서 60세 사이에 생기며, 원인 모르게 어깨관절의 운동이 안 되면서 아파서 그 쪽으로 눕기 어렵고, 머리 빗기나, 등 뒤의 단추 채우기, 지퍼 올리기 등 일상생활에 많은 지장을 준다.
확실한 원인은 알 수 없으나 나이에 따른 퇴행성 변화에 따라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유발인자로는 손목 골절 등으로 장기간 고정 했던 경우에 발생하고 당뇨병이 있는 경우에 5배 이상 발생하며 이때는 대개 양쪽에 모두 생긴다. 그 외에도 갑상선 기능저하증, 목디스크, 파킨슨병, 뇌출혈, 종양 등과도 관련이 있어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증상은 처음에는 어깨 통증과 관절운동이 점점 어려워지는 것이 수주일에서 수개월 지속되다가 서서히 통증이 감소하면서 운동범위가 조금씩 좋아지는데 이 기간이 6개월에서 2년 이상 걸리기도 한다.

진단으로 방사선검사는 대부분 정상이나 관절조영술에서 관절 용적이 좁아진 소견을 볼 수 있으며, 정형외과에서 방문하면 쉽게 진단 받을 수 있다.

치료을 위해 진통 소염제 및 온습포 등을 사용하여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지속적인 운동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으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완전히 회복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심한 경우 국소 마취제 및 스테로이드를 관절 내에 주사하고, 서서히 스트레칭 시킨 후 지속적인 운동을 하여 좋은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으며, 전신마취 후 수동적으로 관절을 늘려주는 치료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당뇨환자에서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은 신중히 해야 하며, 골다공증이 있는 경우 운동요법이나 수동적 스트레칭시 골절의 위험이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예 방으로는 50세 전후에 특히 어깨 관절이 쉽게 굳어질 수 있으므로 평소에 수시로 어깨관절을 모든 방향으로 움직여 주는 것이 중요하며, 특히 손상 후에는 꼭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장기간 동안 고정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조기에 관절운동을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