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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실금의 치료 - 비뇨기과 정주열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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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병원 작성일08-07-07 00:00 조회32,96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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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적 치료
골 반근육강화 운동을 꾸준히 하면 요실금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지만, 단시간에 치료효과를 얻는데 수술 치료만큼 효과적인 방법은 없다. 게다가 최근의 요실금 수술은 부작용이 거의 없으면서 90%이상의 치료 효과를 내기 때문에 요실금 치료방법으로 각광받고 있다.
기존에 수술시간이 길고, 배뇨곤란 등의 합병증이 생기기 쉬운 단점 때문에 수술이 쉽지 않았지만,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TVT 수술과 TOT 수술법 개발로 최근에 요실금 수술의 많아진다.

TVT (Tension free vaginal tape) 수술
중 부요도가 요자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이론을 기초로 개발한 수술법으로 중부요도 넓이가 1.5cm의 테이프로지지 해주는 방법이다. TVT 수술법이 개발되면서 획기적으로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환자의 합병증도 급격히 감소되었다. 1년 이상의 추적결과에서 90%이상의 높은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5년 이상의 추적결과에서도 좋은 치료율을 보이고 있어 지금도 꾸준히 사용되는 수술방법이다.

TOT(Transobturator vaginal tape) 수술
TVT 수술은 과거의 수술의 부작용을 획기적으로 줄인 수술이었지만, TVT 가이드가 배쪽으로 나오면서 방광천자의 부작용이 있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TVT 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을 줄이기 위해서 폐쇄공으로 테이프를 통과시키는 방법이 TOT 수술이다. 해부학적으로 신경과 혈관을 피할 수 있고, 방광에 대한 손상도 거의 없다는 장점이 있으며, 수술 성공률도 높아 최근에 가장 많이 시술되고 있는 수술이다.

약물 치료법
절박성 요실금의 경우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방광근육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약제를 사용한다.
복압성 요실금의 경우에는 효과가 일시적이고 부작용(입이 마르거나 변비)이 생길 수 있어 잘 사용하지 않는다.

골반근육강화운동 (케겔운동법)
골반근육은 방광, 자궁, 질, 직장을 지탱해주는 근육으로 골반근육의 수축은 요도와 항문 괄약근에 영향을 미치므로 골반근육이 튼튼해지면 아래로 쳐진 방광과 요도가 복구될 수 있으므로 요실금 치료를 위해서는 골반근육 운동이 필요 하다

ꋎ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우고 손을 배 위에 놓는다. 하복부에 힘을 주지 않고 항문과 질을 수축시킨다. 1에서 5까지 세었다가 서서히 힘을 뺀다. 이 동작을 5회 반복 시행한다.
ꋏ 다리를 뻗은 채로 똑바로 누워 손을 배 위에 얹고 1번과 같은 동작을 시행한다.
ꋐ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골반근육을 수축한 후 허리를 될 수 있는 한 높이 쳐든다. 어깨, 등, 엉덩이 순서로 바닥에 내리면서 힘을 뺀다. 이를 5회 반복 시행한다.
ꋑ 다리를 어깨 폭만큼 벌리고 서서 두 손을 테이블 위에 놓는다. 항문과 질을 수축시킨 후 1에서 5까지 세다가 힘을 뺀다. 이를 5회 반복.
ꋒ 똑바로 누워 무릎을 세운다. 먼저 항문과 질을 수축시킨 후 앉은 자세를 취하면서 1에서 5까지 숫자를 센다.

<요실금의 예방>
✓ 요실금은 바른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 할 수 있다.
✓ 비만은 요실금의 원인, 다이어트는 요실금 예방에 효과적이다.
✓ 규칙적인 운동은 장의 움직임을 좋게 하고 골반근육 긴장도를 유지시켜 요실금을 막아준다.
✓ 자극성이 많은 음식이나 음료의 과다 섭취를 삼간다.
✓ 변비가 심하면 방광을 자극하여 소변을 자주 보게 되므로 변비를 예방하는 것이 좋다.
✓ 소변을 너무 자주 보는 경우, 배뇨횟수를 기록하여 점차적으로 배뇨간격을 늘려 소변보는 횟수를 하루 4-6회 정도로 줄인다.

꼭! 알아두십시오.
✦ 요실금은 치료가 가능한 질병이라는 인식전환이 필요합니다.
✦ 요실금은 전문적 지식을 가진 비뇨기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요실금은 완치될 수 있으며, 치료를 통해 새로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